공기업인 농업기반공사가 몇년만에 신입사원 채용을 하면서 완전 공채가 아닌 추천받은 사람들만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각 학교 해당 과별로 1, 2개의 아이디를 부여하고 아이디 소지자만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아이디를 받지 못한 학생은 아예 응시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수많은 학생들이 농업기반공사에 취업하기 위해 밤낮으로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해 왔으나 시험도 쳐볼 수 없다는 사실이 허탈하고 허망하기까지 하다.
각 과에 배정된 1, 2개의 아이디는 졸업생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며 아이디 배정도 많은 학교가 학과장 임의로 처리하고 있다. 지금 농업기반공사 홈페이지에는 제발 응시만이라도 하게 해 달라는 학생들의 원망섞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농업기반공사는 지금이라도 완전공개 채용으로 기준을 바꿔 많은 인재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세영(대구시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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