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7번 국도 공사가 한창인 영덕군내 일부 구간에서 설계 시비가 일고 있다.논란이 되는 곳은 현재 성내 2교(길이 180m, 폭19.34m), 성내1교(길이 34m, 폭 19.34m), 상원2교(길이 76m, 폭 19.34m) 등 다리 3곳과 마을 진입을 위한 2개의 지하통로 2곳이 건설되고 있는 영덕군 축산면~영해면 약 1km 구간.군민들은 축산면의 축산교에서 시작해 아산병원 뒷쪽으로 노선을 우회하면 다리와 지하통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주민 임만진(60)씨는 "당초 충분한 지형 조사 없이 기존 국도 노선을 따라 설계하다 보니 1km도 안되는 구간에 교각과 지하통로를 잇따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부산지방국도관리청 관계자는 "설계한 지가 너무 오래돼 당시 형편을 알 수는 없으나 아산병원 뒷쪽으로 우회했을 경우 사면이 높아지는 시공상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7번국도 영덕구간은 올해말 완공예정이었으나 공사 중 절개지 붕괴에 따른 설계변경 등으로 공기가 1~2년 늦춰질 전망이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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