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가 12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보다 0.5%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마이너스 0.4% 이후 처음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연초 불안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 보합세를 보인 이후 안정세를 찾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도 각각 0.6% 하락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가을 농산물 출하가 늘어난데다 국제원유가 하락으로 국내 석유류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들어 11월까지 상승률은 전국 4.4%를 기록, 정부가 잡은 연간 물가안정목표 '4% 이내'를 이미 넘어섰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