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심판 임은주가 2002년 월드컵 축구 조추첨의 행운을 잡았다.또 '축구황제' 펠레와 요한 크루이프, 이쉘 플라티니, 중국 여자축구의 쑨원이 조추첨을 하는 등 12명의 조추첨자가 모두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다음달1일 오후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0)에서 열리는 32개 본선 진출국에 대한 8개조별 추첨을 담당할 12명 중 개인사정으로 불참한다고 통보해온 프란츠 베켄바워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 대신 국내 여성으로 국제심판 1호인 임은주씨를 지목했다.
한국 몫으로 배정된 4명의 추첨자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90년대 대표팀 간판스타 홍명보(가시와 레이솔), 산악인 박영석, 허영호가 선정됐고 일본 몫의 2명에는 오카노 순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과 일본 대표팀의 노장 수비수 이하라가 각각 뽑혔다.
한편 2002년 월드컵 조추첨을 위한 기본 골격은 28일 열린 2002년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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