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토큰 판매소 정비해야

입력 2001-11-29 00:00:00

대구 시내에 최근 들어 빈 토큰판매소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빈 토큰 판매소는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고 광고나 과외전단 등 홍보 광고물로 넘쳐 흉물스럽다. 대구시는 빈 토큰 판매소를 철거하든지, 재임대를 적극 추진해 빈 토큰판매소가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낸 세금으로 제작된 버스노선 안내판도 훼손된 것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노선 안내판에는 주요경유지와 배차간격 등이 표시돼 있으나 글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낙서가 심한가 하면 찢겨져 있거나 아예 노선안내판이 구부러져 있는 곳도 있다.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대구 시민도 책임이 있지만 관리를 소홀히 한 대구시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다.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박희정(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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