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전략' 조사
우리나라 기업의 절반 이상이 국내경기의 회복시기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은 또 내년 매출신장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나 설비 및 연구개발(R&D)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지역 22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기업 경영전략 실태'에 따르면 한국경제의 회복시기에대한 응답은 '내년 하반기' 52.4%, '2003년 이후' 41.4%, '내년 상반기' 6.2%로 나타났고 '금년내'는 전혀 없었다.
내년의 경영여건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3.3%, '호전될것' 30.5%, '악화될 것' 25.2%로 나타나 다소 호전은되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비를 '내년에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18.5%와 23.8%, '올해에 실적이 없고 내년에도 계획이 없다'는 각각 36.2%와 29.0%, '축소하겠다'는 각각 12.4%와 6.7%로 집계돼 투자확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 40.4%, '계획 및 실적없음' 30.0%, '확대' 19.5%, '축소' 9.6% 등의 순이었다.
현 경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수출 활성화(35.2%), 금융시장안정(25.2%), 기업 및 소비자에 대한 조세감면(15.7%),기업규제 완화(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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