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7일 6개 상임위원회 별로 경북개발공사와 경북소방학교, 농업기술원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교육사회위의 보건환경산림국에 대한 감사에서 김기대 의원(성주)은 내년부터 안동동물생태공원을 조성하려 하고 있는데 아이디어는 좋지만 부지로 선정된 안동 도산면은 선비촌이요 유교의 고장인데 이곳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려고 한 사유가 무엇인지를 따졌다.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기획위 감사에서 이시하 의원(문경)은 구미 옥계.구평, 경주 용강 등 도내 택지 장기 미분양지구에 대한 분양촉진 대책을 물었다. 김선종 의원(안동)은 2000년과 2001년 5천만원 이상 1, 2억원 짜리 사업이 수의계약으로 됐는데 이런 공사에 대해서 공개입찰을 해야하지 않느냐, 구미지역 B건설 택지개발공사 매각과정에서 특혜시비가 제기되고 있는 사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자치행정위의 경북소방학교에 대한 감사에서 정보호 의원(구미)은 경북소방학교에서 타시도 소방공무원들을 위탁 교육시키고 있는데 학교운영비와 시설비 등을 왜 경북도에서만 부담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소방학교의 예산편성이 열악한데도 예산절감액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이유와 통일된 예산절감액을 지정운영할 경우 당초 예산편성때 반영하는 것이 효율적 관리방안이 아닌지를 물었다. 안순덕 의원(의성)은 교육도중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4건이나 되는데 극기훈련 등 교육훈련과정이 너무 강도가 높아서 일어난 사고가 아닌지를 추궁했다.
농수산위의 농업기술원에 대한 감사에서 윤신부 의원(군위)은 뉴라운드 출범이 공식화되는 등 농업의 국내외적인 환경변화가 급속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농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획기적인 농업기술 개발 대책을 물었다. 이광언 의원(영천)은 농민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가 부품부족으로 인해 사용이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과 부품확보 예산은 계상돼 있는지 설명을 요구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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