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감사

입력 2001-11-27 14:11:00

경북도의회(의장 류인희)는 26일 상임위원회별로 김천의료원과 안동소방서, 농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김천의료원에 대한 기획위 감사에서 이시하(문경).이태조 의원(포항)은 전체 입원환자의 비율이 지난해 13.9%에서 올해 19%로 증가했으나 응급환자수가 줄어들고 외래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김선종 의원(안동)은 의료비 미수금이 지난해 8천만원에서 올해는 10월까지 19억8천만원이 되는 이유를 따졌다. 박종욱 의원(청송)은 지난 7월 도의 종합감사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안동소방서에 대한 자치행정위의 현지 감사에서 박경동 의원(울릉)은 지역별로 의용소방대원의 출동수당이 차이나는 이유와 해소책을 물었다. 나종택 의원(고령)은 안동소방서는 관할 구역이 4개 시.군으로 넓은 편인데도 위험물 이동탱크(유조차)의 불법 구조변경 등에 대한 단속실적이 전혀 없는 것은 봐주기식 행정이 아닌가를 추궁했다. 이상천 의원(포항)은 안동소방서의 경우 8명이나 정원이 초과돼 있는데 대한 대책수립을 요구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예산편성 또는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있는 사례분석과 감소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농수산국에 대한 농수산위 감사에서 최영욱 의원(영덕)은 신선농산물 물류 지원비가 일부 시.군에 집중적으로 지원된 이유를 따졌다. 윤신부 의원(군위)은 유기농법으로 성공한 농가와 성공사례를 농가에 보급할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손규삼 의원(포항)은 종축의 생산기능을 민간에 이양하지말고 도가 계속 종축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수 의원(울진)은 서울직판장이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되지 않고 있어 도의 손실이 우려된다며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폐어망 처리사업의 지연 사유가 무엇인지를 따졌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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