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지도자를 암살한 사실을 시인한데 이어 이스라엘 치안군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해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고 유엔 고문척결위원회가 23일 주장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대해 24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숱한 공격에 연루된 과격 무장단체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1명을 전날 밤 암살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밤 나불루스 지역내 보안군의 작전 중 1967년생으로 하마스 핵심 지도자로 보이는 마무드 아부 한누드와 참모등 3명이 살해됐다"고 말했다.
숨진 팔레스타인인 3명은 요르단강 서안북부 야시드마을에서 차를 타고 가다 이스라엘 무장헬기가 발사한 로켓포의 공격을 받았다.
한편 유엔 고문척결위원회는 23일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 치안군들의 고문 지속 혐의에 대해 조사에 나서줄 것을 이스라엘 당국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야콥 레비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고문에 상당하는 신문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테러와의 전쟁에 차질이 있더라도 국제적 의무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