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지역중 탈레반군이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마지막 도시인 쿤두즈에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 또는 탈레반의 일부 고위 지도자들이 포위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관리는 빈 라덴과 탈레반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가 아프간 남부에 있는 것으로 믿어지지만 이들의 보좌관들중 일부는 북부 도시 쿤두즈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쿤두즈 일대의 상황이 아직 유동적이어서 미국의 정보관계자들이 북부동맹과 탈레반군간의 항복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부 협상의 성사여부는 탈레반군에 비해 항복의사가 적은 알 카에다 소속 외국인 전사들의 운명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