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에 간혹 겉곡식 한 섬을 먹는다는 천리마, 그 천마를 헤아리는 백락(伯樂), 도저한 시업(詩業)의 길에 그런 명인이고자 애써 왔지만, 어찌 그 터수에 추호라도 미치랴…".
이정환 시인(47·대구 율하초교 교사)이 제4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붉은 철쭉밭'. "이를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장종(長終)의 날까지 정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힌 이 시인은 경북 군위 출생으로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1984년 부터 12년간 오류동인으로 활동했다.'덧니'·'불의 흔적'·'금빛 잉어' 등 다수의 시집을 남겼고, 제2회 한국시조작품상·제12회 대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오늘의 시조학회 회원으로 '열린시조'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4시 영남일보 강당에서 열린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