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이례적인 1면 편집
김일성 주석 또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와 관련한 기사를 1면에 편집해 왔던 북한의 노동신문이 지난 19일자에는 이례적으로 이들과 관련된 기사를 1건도 게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노동당 기관지인 이 신문은 이날 1면 톱기사로 북한이 요즘 적극 추진하고 있는'기업 현대화·정보화'와 관련한 경제기사를 실었다.
노동신문은 '콤퓨터화 실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컴퓨터를 활용해 경영 및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평안남도 탐사관리국과 정보산업 시책에 호응해 모든 근무자들이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게 됐다는 함경북도 인민위원회를 소개했다.
함북도, '컴퓨터 학습의 날' 운영
북한은 최근 지방의 일선 행정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학습의 날'을 운영하면서 컴퓨터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방송은 21일 지방의 행정적 집행기관인 도 인민위원회에서 정보화시대의 요구에 맞는 사업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매달 '컴퓨터 학습의 날'을 설정하고 다양한 컴퓨터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함경북도 인민위원회의 교육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도 인민위원회는 컴퓨터 교육 강사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일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컴퓨터 이론학습과 실기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컴퓨터 이용률을 최대한 높이도록 하고 있다.
평양 제1백화점 혼수매장 운영
평양시 중구역 김일성광장 인근에 위치한 평양제1백화점에는 신혼부부들의 혼수장만을 위한 전문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제1백화점에서는 새 가정을 이루는 청춘남녀들을 위한 결혼식 매대가 마련되고 그들에게 고급옷감과 화장품, 신발에 이르기까지 일식으로 마련해 주고있다.평양제1백화점은 북한산 물품 뿐만 아니라 양담배, 양주 등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외국산 물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3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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