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조령과 운문령 등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난을 초래해왔던 청도군에 최근 국.지방도의 개설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고갯길들이 시원하게 뚫리고 있다.
현재 청도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도로공사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포함 총23건이 시공중이거나 설계중에 있어 2, 3년후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인근 지역으로 통하는 국도는 각남면에서 창녕방면으로 가는 4차로의 풍각우회도로가 내년 9월 완공예정이고, 청도 중심지인 청도읍-화양읍간 4차로 확장공사도 2004년 개통예정으로 설계중인 것. 금천면 우회도로공사와 경산 남천~청도 원정간은 2003년 준공하며 현재 설계중인 각남 신당~화양 서상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 또한 올해말 착공할 계획이다.
청도지역 주민들의 최대숙원사업인 곰티재 터널개설공사도 현재 4.9km 규모로 설계중에 있어 주민들은 "곰티재만 뚫리면 팔조령터널과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초석역할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대구 가창~각남 칠성간의 국지도 30호선 4차로공사도 설계가 완료돼 착공을 앞두고 있고 경산 자인~금천 동곡간의 국지도 69호선도 설계중이다. 또 지역을연결하는 군도개설도 7건이 추진되고 있으며 강변도로 개설공사와 금천 동곡시가지 도로 확장공사 등 농어촌 도로와 군자체 사업 6건이 추진중에 있다.
김상순 군수는 "청도는 대구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험한 산이 가로막혀있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돼왔으나 올해부터 다양한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해 2, 3년 후에는 대구와 경남방면은 물론 군내 읍면간의 교통난을 모두 해소할 수 있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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