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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미스코리아 선 서현진(21·하이트)씨가 지난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에서 열린 미스월드대회에서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산수의 풍광을 수묵화로 표현한 '한국형 이브닝 드레스'로, 한국인의 이브닝 드레스가 국제대회에서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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