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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수성구 삼덕동 김모(45)씨의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흑염소 70여마리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30분쯤 농장 문을 잠근 뒤 귀가했다가 이날 아침 와보니 자물쇠가 부서진 채 흑염소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김씨의 진술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가축전문 털이범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가축시장 등 유통경로에 대해 조사를 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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