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신보·기보 연계
담보 능력이 없어 은행권의 외면을 받았던 지식기반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종도 최고 3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업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유망서비스산업의 성장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총 1조원 규모의 특별 펀드를 연계 지원하는 '유망서비스업종 보증부 여신 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기업은행, 신보, 기보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 유망서비스업종과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시·도지사가 지정한 체인사업자.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6~8% 수준으로 우대하고 융자비율, 전결권 등을 완화했다.
또 신보·기보는 유망서비스업 및 체인사업자에 대한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종전 매출액의 4분의1에서 3분의1로 확대하고 총보증금액 10억~15억원 이내에서는 약식·간이심사를 적용하는 등 보증심사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3년이내, 시설자금은 8년이내(단 건물자금은 12년 이내)이며 특별 펀드 운용기한은 내년 6월말까지이다.
대출을 원하는 기업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상호 추천에 의해 대출 및 보증을 받는다.
1억5천만원까지 소액대출은 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의 업무 위탁을 받아 은행에서 직접 보증 업무를 할 수 있게 돼 보다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기창 기업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3개 국책 금융기관의 공동 지원으로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금융권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서비스업, 체인사업 등 유망서비스 업종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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