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라울 곤살레스(스페인)가 1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지명됐다.
FIFA는 또 올해 처음 제정한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로는 미아 햄과 티퍼니 밀브렛(이상 미국), 쑨원(중국)을 지명했다.
남자 부문에서 수상이 유력한 베컴은 지난달 그리스와의 2002월드컵 유럽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저리타임 때 절묘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본선직행을 이끌었다.
전세계 130개국(여자 72개국) 대표팀 감독들의 투표로 뽑히는 수상자는 내달 17일 열리는 FIFA 축제 때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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