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시정질문

입력 2001-11-14 15:09:00

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14일 제 105회 임시회를 열고 문희갑 시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하철 요금 인상방안과 3·4호선 추가건설계획, 계성중·고 이전 지연 등에 대해시정질문을 벌였다.

또 대구체육공원내 야구장 조기건설 문제와 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도매법인들의 구제 방안 등도 도마위에 올랐다.

△강황 의원(서구3)=지하철이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지하철 요금을 입석버스 요금과 같이 책정한 것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맞지 않다고 보는데 요금의 현실화방안은. 2호선 건설비가 1조2천426억원에서 2조2천292억원으로 1조원이나 증액된 사유를 밝혀라. 5년전부터 부지매입을 끝내고 이전을 추진중인 계성중·고 이전 문제가신축부지의 경사도 제한 등 관련법규 위반으로 지연되고 있는데 해결책은.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영남·제일 등 일부 도매법인이 편파적 구조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류병노 의원(비례)=지하철 1호선 대곡-천내 및 안심-사복 구간과 2호선(사월-영남대-하양)의 연장 노선 건설 시기에 대해 밝혀달라. 또 국비지원이 필수적인지하철 추가 건설을 위해 대통령선거 이전에 3, 4호선 추가 건설계획의 기본방침 결정이 시급하다. 도심 가운데 위치한 시민운동장 야구장이 교통체증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내환동 체육공원내에 계획중인 야구장을 민자 유치로 조기 건설하고 현 야구장을 친환경적인 공원시설로 변경할 의사는.

△손병윤 의원(수성구2)=지하철공사에 대한 감사결과 밝혀진 월차수당 과다지급분에 대한 회수 방안과 근로기준법을 초과한 유급휴가제 및 연·월차 휴가 수당 지급을 개선할 용의는. 달성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휴게시설을 확충할 계획을 밝혀달라.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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