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성역없는 구조개혁 노선에 반대하는 집권 자민당내 초파벌 모임이 결성된다.
'일본의 위기를 구하고 진정한 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의원모임'은 13일 밤 국회에서 설립준비 모임을 갖고 오는 16일 정식 출범하기로 결정했다.이날 모임에는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와 에토·가메이(江藤·龜井)파는 물론 고이즈미 총리가 한때 회장을 맡은 적이 있는 모리(森)파 소속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이 모임은 경제회복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고이즈미 총리의 구조개혁 노선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이즈미 총리 집권 이후 자민당 내부에서 개혁노선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집단적 의사표시로 표면화되기는 처음이어서, 고이즈미 개혁은 난항을 겪게 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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