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일 대전·충남권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33명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들 외에 이 지역의 전직 단체장과 의원 등 27명에다 직능·시민·사회단체장 77명도 포함돼 있다.또한 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영입도 추진, 논란을 일으켰던 이원범 전 의원을 비롯 김고성·이상만 전 자민련 의원이 입당했다. 이번 영입에는 김용환·강창희 의원이 주도적으로 나섰으며 이에 따라 신준희 보령시장 등 이들 지역구인 대전과 보령·서천지역 인사들이 과반수였다.
당은 또한 이달중 충북지역의 단체장과 의원 등 10여명을 입당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중에도 강원도의 기초단체장 6명을 포함, 20명정도가 가세한다는 것이다.영남권에 대해선 공천경쟁이 치열한 측면을 고려, 다른 당이나 무소속 인사들의 영입에 당분간은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내년초쯤 현지의 후보경쟁 상황 등을 검토한 후 한나라당 탈당 인사들까지 포함, 일부 단체장이나 의원들을 상대로 선별적으로 입당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0..자민련 김종필(JP) 총재는 12일 "그저 남의 당을 부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양쪽에 있는데, 못쓰는 일을 골라서 하려고 하면 당한다. 하지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김 총재는 이날 오전 방일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계개편 전망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내분으로) 정계개편이 시작된 것 같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당사에서 확대당직자 회의를 주재하면서도 "한나라당이 우리 기반을 마구 흔들어 놓으려고 한다"며 "우리도 방심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이러한 기도를 차단하고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JP가 공조붕괴 및 10·25 재·보선후 '자민련 흔들기'에 대해 이처럼 구체적으로 경고한 것은 처음이다.
0..박지원(朴智元) 전 청와대정책기획수석은 12일 자신의 근황에 대해 특유의 쾌활한 어조로 "세상에 이렇게 편할 수 없다. 가족도 다좋아한다"며 '쇄신' 공세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일요일인 11일엔 평소와 같이 북한산 산행을 다녀오고 지인들과 식사도 같이 하는 등 공직생활을 떠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일부 언론의 '외부와 접촉단절' 보도에 대해 "전화를 안해본 사람이 그렇게 쓴모양"이라면서도 취재 전화에 대해선 "아직도 나에게 취재할 일이 있느냐"며 '야인'임을 들어 입을다물고 있다.
박 전 수석은 또 "내 차가 사무실"이라는 말로 지난번 문화관광장관에서 물러났을 때와 달리 당분간 개인 사무실을 낼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미국에 있는 딸도 보러가고 푹 쉴 것"이라며 "그러나 딸 보러 가면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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