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자정 무렵 손님들의 발길이 잦던 자갈마당이 경찰의 봉쇄로 생기를 잃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경찰 단속이 2주이상 계속되자 한 업주는 "아가씨들도 다른 곳으로 떠날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숨을 지었다.
자갈마당 업주들에 따르면 61개 업소 500여명에 이르던 윤락녀들 중 이미 200여명이 서울 미아리, 부산 완월동, 경기도 평택 등지로 떠났고 일부는 대구역 앞 윤락가로옮겨갔다는 것.
업주 모임인 무의탁여성보호협의회 관계자는 "윤락녀들의 이삿짐을 실은 트럭이 매일 2, 3대는 보인다"며 "대구시와 구청의 방침대로 윤락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도리어 뒤통수만 맞았다"고 불평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