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LA 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미국프로야구의 정상급 투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미국의 스포츠통계 전문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는 8일 지난 2년간의 성적으로 바탕으로 개인별 평점을 내린 결과 박찬호는 100점 만점에 92.333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 4위에 랭크, 지난 해 8위에서 4계단 올라섰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을 구상중인 박찬호는 권위있는 통계회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올겨울 몸값 협상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던 김병현은 구원투수 부문에서 85.756점을 획득,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5위로 급상승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자 토드 헬튼으로, 99.1점을 얻어 올해 월드시리즈 공동 최우수선수(MVP)인 랜디 존슨(98.3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시즌 NL 투수부문에서 방어율(2.49), 탈삼진(372개) 1위와 다승 공동 3위1승)를 기록했던 존슨은 월드시리즈 MVP 공동 수상자인 동료 커트 실링(96.5점)을 누르고 투수부문 수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로저 클레멘스(97.9점.뉴욕 양키스)가 투수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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