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은 444억여원 들여 이달부터 내년 5월말까지 경북도내 43개지구 1천20ha(진흥지역 940ha, 비진흥지역 80ha)에 대해 가을 경지정리 사업에 들어갔다.
또 71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진흥지역 260ha)도 영주시 장수면과 예천군 지보면, 의성군 단북면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도청은 올봄에도 1천710ha에 621억원을 들여 경지정리작업을 마쳤다. 지난해까지는 전체 정리대상 면적 11만4천ha 가운데 9만8천ha의 정리를 마쳐 86%의 경지정리율을 보였고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정리율은 87%로 높아지게 된다.
경북도청 이승재 농업기반과장은 "사업지구 선정은 농업 진흥지역이나 정리 후 진흥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한 곳과 1997년 조사한 경지정리 대상지에 포함된 지역을 우선 했다"며 "주민호응도가 높고 다른 관련사업과 병행추진이 가능해 사업효과가 높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고령군 경우 이번 기간동안 31억7천여만원을 들여 다산면 노곡리 월암지구와 성산면 오곡리, 개진면 인안리 등 3개지구 61ha에 대해 경지정리사업을 벌이고 있다.이번 경지정리 사업은 불규칙한 논배미와 용배수로 정비 등으로 영농기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군별 경지정리 사업 지역은 다음표와 같다.
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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