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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진월초교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열린 학교 축제에서 전교생이 유건을 쓰고 주어진 시제 가운데 한 개를 골라 시를 짓는 과거 시험 형태의 백일장을 개최했다. 장원급제한 학생에게는 과거 시험처럼 서울 성균관에 자문을 얻어 주문 제작한 어사화가 씌워졌다. 장원에 뽑힌 학생은 어사화를 쓰고 교사의 등에 올라 학교를 행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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