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대형할인점이 속속 진출, 이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항에는 현재 킴스클럽, 메가마켓, 디-마켓과 지난달말 재개장한 세라프를 포함 매장면적만 1천여평에 육박한 4개의 할인매장이 영업중인 가운데 신세계 E-마트가 포항시 인덕동에 연면적 2만6천400㎡규모의 3층 대형할인점을 12월중 개점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또 LG슈퍼마킷이 포항시 죽도동 구 포항공업사 자리에 연면적 2천700㎡의 할인점 건축허가를 받아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에는 매장면적이 1천여평에서 수천평에 달하는 대형할인점이 6개로 불어나게 됐다. 여기에 또다른 대기업에서 현재 부지확보에 나서는 등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인덕동에 문을 여는 E-마트의 경우 대지면적이 4만3천700㎡에 달하는 최대형 할인점이어서 기존할인점들마저 개점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포항점과 죽도시장 상인들도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신규 할인매장이 문을 열어 공격 경영에 나설 경우 매출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포항지역 할인점 관계자는"인근 경주에는 할인점 한 개만이 재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포항지역은 할인점 과포화상태라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도태되는 할인점도 머지않아 나타날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