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예산이 국회문광위 예산심의를 통해 정부예산안의 2배 수준인 304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이같은 규모는 대회조직위가 지난 5일 국회를 방문, 요청했던 364억원에는 60억원 부족한 것이다.
문광위는 6-7일 이틀간 내년도 예산안 심사소위를 열어 대구 U대회의 경우 정부안인 154억원에서 150억원을 증액시키기로 하는등 소관 예산의 조정안을 마련했으며 금명간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7일 한나라당 김일윤 의원이 밝힌 조정안에 따르면 경주고도 보존정비 사업의 경우 당초 요청액인 350억원이 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됐으나 200억원으로 재조정됐다. 또한 전통 민속마을 종합정비사업으로 경주강동면 양동마을에 1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반면 유교문화권 사업에 대해선 305억원인 정부안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일단 의견을 모았으나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일부 중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20억원안팎의 삭감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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