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상대팀인 세네갈과 크로아티아의 일부 정예멤버들이 빠지면서 기대치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세네갈대표팀에는 공격의 핵인 엘 하지 디우프와 페르디난드 콜리(이상 랑스), 플레이메이커 알리우 시스(몽펠리에) 등 주축선수들이 빠진 16명만이 입국했다.
입국하지 않은 선수 가운데는 공격진의 주축멤버인 이들 3인방 외에도 최종명단에 포함돼 있던 선수 중 아마라 트라오레(괴뇽), 오마르 다프(소쇼), 알라산 누르(생테티엔) 등이 빠졌다.
또 10일과 13일 상암과 광주구장 개장경기를 가질 크로아티아가 이날 대한축구협회에 보내온 출전선수명단에는 당초 협회가 옵션을 걸며 출전을 강력히 요청했던 선수 7명 중 핵심공격수 복시치(미들스부르)를 비롯한 4명이 빠져 최정예 멤버와는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6일 축구전문 인터넷사이트 '데일리사커'가 보도한 크로아티아의 출전선수 명단에는 지난 1일 발표된 1차명단 선수 중 복시치, 프로시네츠키(포츠머스), 스타니치(첼시), 투도르(하주크), 부그리네치(레체)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당초 약속했던 선수들이 제외됐지만 월드컵 예선에서 뛰던 젊은선수들이 보충될 것이어서 2진급이라는 평가는 옳지 않다"며 "그러나 옵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제외된 선수에 대해서는 위약금을 물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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