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측량기능올림픽격인 '전국 고교생 측량경진대회'가 대구과학대학에서 8, 9일 전국 65개 고교 270여명의 예비측량기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국 실업계고 중 관련 과가 개설돼 있는 학교가 70여개교인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거의 모든 학교가 참가하는 셈. 특히 이번 대회는 교육부로부터 4년 연속 신직업교육육성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등 호응을 얻었으며,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국립지리원 등의 후원으로 측량분야 최초로 전국대회로 승격됐다.
대구과학대학은 대회 입상자들이 측지정보과 입학전형시 정원 10% 이내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지급·해외연수 우선선발·기숙사 우선배정 등 각종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석종 산학실습처장은 "지난 98년 영·호남 실업계 학생을 대상으로 출발한 대회가 올해부터는 전국대회로 발전하게 됐다"며 "현재 측량분야 기능대회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대회가 측량분야 기능인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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