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경북출신 의원들은 6일 열린 국회 건교위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소위에서 지역 관련 사업으로 대구지하철과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등 13개 사업에 1천852억원을 증액 요구키로 했다.
소위 위원인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지하철 2호선 건설과 1호선 국비지원 불균형보전분을 정부안보다 각각 705억원과 574억원이 늘어난 2천91억원, 1천4억원을 반영시키기로 했다. 또 전액 삭감된 대구공항 예비활주로 사업과 대구선 이설사업에 대해 42억원, 92억원(융자)을 반영한다는 것이다.경북에선 상주의 만산동과 북천교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남구미 IC 진입도로 확장, 성주 용암~선남간 도로확장 등의 전액 삭감 사업도 20억원, 10억원, 5억원 반영키로 했다. 또 경산~청도간 4차로 확장공사와 고령 우곡교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각각 124억원과 50억원으로 추가시켰다.
한편 전액 삭감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와 의성 우회도로, 의성읍 진입도로, 군위 석굴암터널 개설 등에 대해서는 설계비 혹은 용지보상비 등으로 각각 30억원, 100억원, 50억원, 50억원을 요구키로 했으며 예천공항 확장사업도 정부안인 133억원을 유지키로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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