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지품면민들은 지난달 15일부터 각종 우편물을 하루 늦게 받게 됐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에는 배달차가 지품우체국에 오전 11시 및 오후 4시 하루 두차례 다녔으나 오후 한차례로 이송 횟수를 줄었고, 이는 경북체신청이 우편배달 체계를 개선한다며 안동~영덕~울진 왕복 차량이 돌아갈 때 오후 한차례만 우편물을 배달토록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때문에 신문·부고장 등 급한 우편물과 관련해 자주 말썽이 일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주민 이동만(55)씨는 "전국 대부분의 우편물이 당일 배달되는 이때 이곳에만 하루 늦게 도착한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지품우체국 윤일진 국장은 "주민 불만이 높아 종전대로의 체제 환원을 건의했지만 묵살됐다"고 했고, 상급기관인 영덕우체국에선 이런 사정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