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야산 자락인 성주군 수륜면 옛 백운초등학교에서 가야산 토종벌 작목반과 대도시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토종꿀 체험행사가 열렸다.
올해 첫 토종꿀 수확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벌꿀 채취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자리.
강원도 등지에서 20년동안 토종벌꿀을 채취하다 올초 이곳에 정착한 박세경(43)씨는 "가야산 줄기로 해발 600~700m에 위치한 이곳은 싸리꽃, 밤꽃 등이 많아 토종벌을 키우기는 최적"이라며 "성주군청이 추진중인 야생화 공원사업과 연계, 내년에는 인근 2ha에 메밀꽃을 심어 주말농장 조성과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토종벌을 키울수 있는 분양(053-931-2660)사업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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