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주요 뮤추얼펀드들의 자금이탈이 2주째 이어지고 있다.5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인터내셔널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 태평양지역펀드,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s) 등 한국관련 4개 주요펀드가 10월 마지막주(10월 25일-31일)에도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펀드범주별 유출규모는 인터내셔널펀드와 아시아펀드에서 각각 4억194만달러와 6천320만달러, 태평양지역펀드와 GEMs펀드에서 각각 4천520만달러와 4천467만달러가 유출됐다.
현대증권은 금리인하와 경기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주식시장의 메리트를 부각시키고 있으나 기업수익성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경기회복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금사이클 역시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대증권은 자금흐름이 다시 유출세로 돌아서고 주가 역시 가격측면에서의 메리트가 소멸된 상태이기 때문에 10월 한 달간 한국시장에서 1조4천억원을 기록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11월에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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