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격을 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내 주민 550여만명이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고 파키스탄 전문가들이 30일 밝혔다.
파키스탄의 농업관련 민간단체인 SAAG 주최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아프간의 당면 기아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이 공습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지원에 나설 것을 호소한 것으로 파키스탄 신문들이 전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샤히드 지아 박사는 아프간 집권 탈레반이 3년간에 걸친 가뭄에도 불구하고 식량생산이나 축산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식량난이 악화됐다고 지적하고 현재 기아에 직면한 아프간 주민이 55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한편 미국은 약 4주전에 개시된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에 대한 군사작전 이후 하루 식량이 들어 있는 꾸러미 100여만개를 공중에서 투하했다고 독일 람스타인 주둔 미공군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C17 수송기들이 람스타인 기지로부터 61회 아프간으로 날아가서 지상의 아프간인들에 102만8천780개의 하루 식량 꾸러미(레이션)를 투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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