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31일 미 의료기 제조업체 보인메디안 구미공장 준공식 참석차 구미를 방문, 북미대화 재개문제와 관련,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을 재개하는데 아무런 전제조건이 없으며 재개여부는 북한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허바드 대사는 또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한국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북한과의 대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기본원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9·11 미 테러참사 이후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해 허바드 대사는 "한국, 일본 등 동맹국간 결속을 다지고 러시아 중국 등과도 보다 성숙한 관계를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예측하기 어렵지만 국제질서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시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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