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판가

입력 2001-10-30 14:27:00

◈강현국 시선집 '먼길의 유혹'

시인 강현국씨가 시선집 '먼길의 유혹'을 시와 반시에서 펴냈다.

지난 1982년에 발표한 첫 시집 이후 세 번째 시집까지 수록된 33편의 시를 뽑아 엮었다. 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은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절망의 이삭' '견인차는 멀리 있다' 등 시집을 발표했다. 현재 대구교육대 교수로 재직하며 시전문 계간지 '시와 반시' 공동주간으로 활동중이다.

◈임만기 시선집 '마라나타…'

목회자 시인인 임만기(경북 영양 교동교회 담임목사)씨가 시선집 '마라나타의 뜨거운 손'을 펴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생을 노래한 시들을 뽑아 한 권에 담았다. 계간 '시와 의식'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낙종송' 등 네 권의 시집을 펴냈다.

◈성홍기 '하이데거…' 펴내

철학자 성홍기씨가 '하이데거-존재에로의 행보'(이문출판사)를 펴냈다.

철학연구서인 이 책에서 저자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공간성과 불안, 선구적 결의, 시간성의 개념으로 묶어 분석하는 한편 공간과 시간을 비롯한 존재탐구의 여러 척도들이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살폈다. 계명대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성씨는 현재 계명대와 대구대, 대구교육대에서 철학과 논리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오창헌 '유신체제와…' 출간

가야대학교 국제교류센터 소장인 오창헌씨가 '유신체제와 현대한국정치'(도서출판 오름)를 펴냈다.

그는 한국정치의 중요한 부분인 유신체제의 성립·유지·붕괴를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 초점을 맞춰 이론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한국의 정치동태를 이해하기 위한 비교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1997년부터 가야대 국제통상학부에 재직해온 그는 영남대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를 졸업했다.

◈김시백 시집 '잠언시초 100수…'

시조시인 추강 김시백(안동 성광교회 협동목사)씨가 12번째 시집인 '잠언시초 100수의 잠언시'(쿰란출판사)를 내놓았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인간의 철저한 윤리의식이 심층에 흐리는 히브리 지혜문학의 백미로 불리는 잠언을 주제로 도덕적이고 신앙적인 격언을 50편의 시로 형상화했다. 1974년 '추강산조'라는 첫시집을 낸후 12권의 시집과 1개의 수필집, 1개의 신앙에세이를 출간했으며 한국 시조문학작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무을초교 '무을동산' 창간호

무을초교(교장 장성구·경북 구미시 무을면 송삼리 소재)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작품과 생활기를 담은 '무을동산' 창간호를 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