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6시10분쯤 포항 대보면 장기곶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동해항 선적 58t급 트롤어선 101대성호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 선장 하해청(40·부산 동대신동)씨와 선원 최해진(45·경주 양북면 봉길리)씨 등 4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선원 조주락(47·부산 좌동)씨 등 6명은 현장을 지나던 구룡포항 선적 39t급 오징어 채낚기 어선 33성림호(선장 최만석·63) 등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6척이 출동해 실종자 수색을 벌였지만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나쁜 기상 때문에 찾지 못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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