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장 선출을 둘러싼 마찰을 극복한 한국음악협회 대구지회는 지역 음악인 화합과 음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음협 대구지회는 음악인 화합을 도모하고 음악인들과 시민들에게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고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0회 대구음악제를 18,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연데 이어 다음달 17일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제8회 대구음협 콩쿠르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음협 콩쿠르는 대구·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룻, 성악, 작곡 부문으로 나누어 경연을 벌이는 행사. 특히 지역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작곡 부문을 추가했다.
음협 대구지회는 11월 중 수능생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 한편 연말 쯤 시민 후원회를 구성, 음협 대구지회 후원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음협 대구지회가 명실상부한 음악인 대표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 음대 졸업한 뒤 2년이상 음악 전문직에 종사한 사람만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정관을 개정, 회원 가입자격을 음대 졸업자로 완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또 준회원 제도를 도입, 음대 재학생들이 음협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줄 방침이다.
한편 음협 대구지회는 23일 대구음악제가 끝난 뒤 이사진을 내외빈들에게 소개하는 형식으로 대구지회 출범을 공식적으로 공표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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