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도착 시간을 승강장에서 미리 알 수 있다구요". 최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교통학회 대구·경북지회는 2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기술력현황 및 발전방향에 관한 워크숍 및 기술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엔 국내 7개 기업 및 전국 시·도 공무원,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해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도입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버스 내, 승강장에서 버스도착시간 등을 알 수 있는 '버스안내시스템', 차량이 톨게이트를 지나면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되는 '자동요금징수시스템', 자동교통량 검지시스템 등 각종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62개 최첨단 기술을 소개, 관심을 끌었다.
이재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전국의 ITS 기술력 및 타도시들의 교통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행사였다"며 "버스안내시스템은 내년 월드컵 이전에 시범구간을 정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계명대 김기혁 교수는 "ITS 사업은 1천억원 규모의 중요한 대형 사업"이라며 "ITS 기획단 및 종합정보센터를 건립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단계별 도입, 활용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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