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조지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이 타결될 수도 있다고 알렉산더 베르시보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가 26일 말했다.
베르시보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달 초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개별 회담이 ABM협정 타결의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워싱턴과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서 잇따라 미-러 정상회담을 가지고 미사일방어체제 및 ABM협정 대체 여부 등 양국간 군사쟁점 현안을 집중 조율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