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25일 밤 안보내각을 열고 팔레스타인이 휴전협정을 준수할 경우 요르단강 서안 6개 자치도시에 진입한 군대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아리엘 샤론 총리의 한 보좌관이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보좌관은 샤론 총리와 비냐민 벤 엘리저 국방장관,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참석한 안보내각에서 이같이 결정됐다면서 "평온이 회복된 도시로부터 27일 밤이나 28일 철군이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미국의 안보관리들이 이날 밤 만나 철군 조건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철군은 이스라엘군이 진입한 도시의 평온 회복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이스라엘군의 부분 철수가 "긍정적인 조치"라고 환영하면서도 전면 철수를 거듭 요구했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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