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단장 부중배 준장)이 공군 사상 최장기간인 10년7개월동안 모두 9만시간의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했다. 5전비는 25일 문연식(34·공사 39기)소령이 조종한 CN-235수송기가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착륙함에 따라 이같은 기록을 수립했다. 9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1991년 3월15일부터 2001년 10월25일까지 기록으로 총 비행거리 3천240만㎞에 달한다. 날짜로 따지면 3천881일에 해당하며 거리로는 달과 지구를 42번 왕복하고 지구를 806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5전비는 지난 99년 공군 최우수부대로 대통령표창을 받은데 이어 작년 공군 안전 최우수부대로 선정됐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