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단풍터널 걷기대회

입력 2001-10-26 12:14:00

"팔공산에 낙엽 밟으러 오세요"

대구시는 28일 오전 9시부터 팔공산자연공원내 동화주차장~ 수태골~ 학생야영장 입구 신무교주차장을 반환점으로 하는 왕복 6km의 '제1회 팔공산 사랑 단풍터널 걷기 대회'를 연다.

참가자 2천명에게는 대구은행과 진로.동화지구상가번영회에서 협찬한 T셔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이와 별도로 27일부터 이틀간 봉무공원에서 '추억의 낙엽책갈피 만들기' 'Face Painting' '시화전' '우리가족 행복사진 꾸미기' 등의 시민행사를 갖는다.

또 팔공로, 파계로, 동화사 진입로, 봉무공원로 등 4개 낙엽거리 11km 구간을 내달 10일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팔공산은 현재 해발 1천192m의 비로봉을 시작으로 동봉(1천150m), 서봉(1천115m) 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팔공산 순환도로변 16.3km구간에 심어진 단풍나무 1만그루와 벚나무 1천100그루도 단풍이 물들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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