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순환상승

입력 2001-10-25 00:00:00

주식시장도 한번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는 법이니 종합주가지수의 추가 상승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돌발 악재(미국 테러사건)로 인한 하락갭(Gap)을 메우는 절차가 마무리됐고 종목장세는 선도주 위주로 조정에 들어가 있으며 양시장 지수 관련 대형주가 순환 상승의 마지막 파동을 장식하고 있다.

이제 종합지수의 향방은 전적으로 선도 세력들의 의지에 달려 있으며 종합지수가 상승을 하더라도 거래량이 부족할 경우 불순세력들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시장은 언제라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반등이 마무리되면 필연적으로 찾아올 소낙비를 피해 가야만 한다.

지수 관련 대형주의 경우 삼성전자.삼성전기.현대차.삼성증권.우량은행 등 블루칩군의 추가 반등도 가능하지만 이번 반등의 고점에서 일단 매도한 뒤 조정을 기다려 재접근 유무를 결정해야 한다.

전고점 돌파가 불투명한 트로이카주는 건설주.지방은행주.증권주의 순서로 반등이 진행되고 있으나 거래량 등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매도 또는 보유를 결정하고 아울러 다음에 찾아올 파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롯데3사.성창기업.영풍산업.태원물산으로 이어지는 종목별 상승은 단기파동이 진행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가 있으나, 종목별 조정이 마무리되고 종합지수의 대세바닥이 확인되면 종목장세는 더욱더 확산될 것이다.

코스닥의 지수 관련 대장주들은 대세 상승이 아닌 제한적 반등 차원이므로 반등의 고점에서 확인 매도를 해야 하며 1등 대장주인 케이디엠이 흔들린다면 반등의 한계점에 도달해 있는 수 많은 역배열 종목들에 대해서는 더욱더 경계해야 할 것이다.

종합지수의 반등이 마무리된 후 조정이 완료되면 큰 장이 찾아올 것이니 지금은 일부 자금에 의한 단기매매 차원의 시장접근이 최선이며 귀중한 현금을 아껴둬야 할 것이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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