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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구미경찰서는 전국 20개 대기업체를 상대로 같은 회사 전화안내 직원이라고 속이고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 3만여명분의 개인정보를 빼낸 김모(22.서울)씨에 대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어회화 테이프 판매회사 직원인 김씨는 삼성전자 등 기업체에 전화를 걸어 소속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자신의 e메일로 전송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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