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교통범칙금 대납회사 월드라이센스(주) 포항시내 지사장 이모(36) 김모(33)씨 등 5명에 대해 24일 유사 수신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울 본사 법인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포항에서 교통범칙금 대납 회사 지사를 운영하며 회원 1인당 연회비 29만7천원을 내면 교통법규 위반 회수에 관계 없이 범칙금을 대신 내준다며 포항.영덕 등 주민 3천342명에게서 9억9천700여만원의 회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해 오면 직급과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회원 확보 수에 따라 최고 2천250만원까지 준다며 불법다단계 판매업을 함께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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