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립대들은 대부분 해마다 두차례 편입생을 모집한다.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많이 주고 휴학 등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 학교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다. 이에비해 국·공립 대학은 일년에 단 한차례만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방송통신대도 마찬가지다. 이 대학은 평생교육을 모토로 정규 교육기회를 놓친 만학도 등을 위해 세운 국립대학인데도 행정편의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올해도 지난 1월에만 편입생을 모집해 편입 희망자들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공립 대학들이 연 2회 편입생을 모집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방송대가 학생들을 위하는 한편 교육인력의 우수한 발전을 위해 더 전향적이고 열린 자세로 편입생을 더 많이 선발, 배움의 기회를 주기 바란다.
김선강(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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