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7개 교수단체들은 22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개혁을 촉구하는 교수 1만인 선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오늘날 우리 대학이 처한 현실은 천박한 시장원리를 대학운영에 도입하려는 교육부의 신자유주의 정책, 사학재단의 비민주적 대학운영, 사립학교법 개정의 좌절 등으로 대변된다"며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 교수들은 분연히 대학개혁의 주체로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교수사회에 대한 계약제와 연봉제 도입과 관련, "교수들을 일률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시키고 일사불란하게 통제하겠다는 속셈"이라고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에 따라 △부패사학의 척결과 사립학교법의 민주적 개정 △부당해직교수들의 원상복직 △계약제·연봉제 철폐 등을 위해 대대적 서명운동과 토론회를 갖는 한편 오는 11월중으로 전국교수대회를 개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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