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9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한.중 어업협정 이행 실태 점검을 위한 차관급 협력회의을 열고 양국이 어업 발전 및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 차원의 협력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6월30일 발효된 한.중 어업협정에 따른 새로운 어업 질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협정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재약속하고, 참가리비 등 수산물 증양식 기술 신품종 개발을 위해 한국 수산진흥원과 중국 수산과학연구원이 공동 연구를 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의 참가리비 종묘생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기술 이전이 이뤄질 경우 국내 양식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기대했다.
양국은 또 해상 어업 분규 및 사고 처리.배상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수협과 중국어업협회 사이의 어업약정 협의도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키로 했다.
이날 해수부 홍승용 차관은 최근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잦다고 지적해 중국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울릉.허영국 huhy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