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의 아프가니스탄 지상 작전에 프랑스군이 참가할 수도 있다고 18일 알랭 리샤르 프랑스 국방장관이 밝혔다.
리샤르 장관은 이날 프랑스 LCI-TV와의 회견에서 프랑스는 현재 미군 관계자들과 함께 '계획 단계'에 있으며 프랑스의 역할은 '무한대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제한된 지상작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프랑스 특수부대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아직 결정이 내려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테러에 대한 전쟁이 최소한 2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리샤르장관은 미국의 작전은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의 군사 및 병참 시설들을 와해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전개하게 될 작전은 목표가 정확한 몇몇 장소에 대한 일련의 제한된 작전이지 전 아프가니스탄 국토를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목표지점이 정확하지 않은 장소를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리샤르 장관은 프랑스군 투입과 관련, 계획단계에 시일이 소요되고 특수부대 배치에도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영국 특수부대도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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