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된 뒤 첫 교통사고가 17일 오전 11시50분쯤 발생, 4.5t짜리 트럭과 충돌한 1t트럭 운전자 황필용(54.현포리)씨가 숨지고 짐칸에 탔던 3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가 난 곳은 서면 남통터널 입구로, 터널이 신호에 따라 일방으로만 통행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곳이어서 까딱 소홀할 경우 큰 사고가 일어날 여지가 많은 구간이다.
한편 사고가 나자 해군 헬기(기장 손한철 소령)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긴급 출동해 중상자들을 포항 선린병원으로 옮겼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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